나래식 육성재 김지연 폭로 토크
드라마 ‘귀궁’의 주역인 육성재와 김지연이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토크쇼에 출연해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 유쾌한 폭로전을 펼쳤다. 지난 9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연습생 시절부터 쌓아온 서로의 에피소드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나래의 재치 있는 진행과 두 배우의 생생한 입담이 어우러지며 ‘나래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나래식에서 터진 육성재의 진솔한 매력 폭발
‘나래식’에 출연한 육성재는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나래가 "육성재 씨는 원래 이렇게 말이 많나요?"라고 묻자, 그는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육성재는 연습생 시절 함께 지낸 김지연과의 일화들을 대방출하며,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나 나올 수 있는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주었다.그의 입담은 드라마 '귀궁' 촬영장의 비하인드에서도 빛을 발했다. 감정 연기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김지연이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두 사람의 케미가 단순한 동료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숙소 생활 중 가벼운 다툼부터 서로를 위로해준 감동적인 에피소드까지 소개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인터뷰 후반부에 직접 팬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한 지 오래 됐지만, 여전히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벅찬 감정을 내비쳤고, 나래식 출연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깊이 드러내며 대중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청자들도 댓글을 통해 “육성재 이렇게 말 잘하는 줄 몰랐다”, “진짜 사람이 진솔해서 더욱 매력 있음”이라며 그의 솔직한 면에 호감을 표현했다. 육성재는 이번 방송을 통해 단순한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지연, 연습생 시절 폭로로 웃음 유발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연의 폭로가 참으로 인상 깊게 그려졌다. 두 사람은 무려 16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만큼, 평소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가 터졌다. 김지연은 “육성재가 연습생 시절에 자주 지각을 했다”고 폭로했으며, 이를 들은 육성재는 “그건 내 방식의 자기 관리”라며 웃음을 유발했다.이외에도 김지연은 과거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던 시절, 육성재가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다가 연습실에 지각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그때 우리 조용히 빡쳤잖아”라며 폭소를 이끌었다. 그런 유쾌한 폭로는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또한 김지연은 드라마 ‘귀궁’에서의 호흡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성재 오빠랑 연기할 때, 가끔 웃음이 터져 NG가 나기도 했다. 근데 그 웃음도 다 연기였던 것 같을 정도로 진심으로 몰입하고 있었다”며 극중에서도 무르익은 호흡을 강조했다. 그녀의 밝고 명랑한 성격 덕분에 ‘나래식’의 분위기는 한층 쾌활하게 흘러갔다.
폭로도 폭로지만 김지연 특유의 순발력 있는 대처와 재치 있는 언어 구사는 박나래뿐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녀는 “나는 원래 뼛속까지 솔직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토크 스타일을 설명했고, “오늘 이 방송도 팬들에겐 꽤나 충격일 수 있다”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나래식’은 김지연이라는 배우가 가진 진솔함과 유쾌함을 고스란히 안방까지 전달해주는 플랫폼이 되었고, 이러한 한 회차 자체가 김지연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주는 데 성공한 셈이다.
폭로 속 진심, 깊어진 토크에서 느껴지는 두 사람의 케미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코 폭로 속에도 남아있는 두 배우의 ‘진심’이었다. 지나치게 가벼운 폭로가 아닌, 서로의 성장을 함께한 세월 속에서 묻어나는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박나래도 “이 정도면 거의 가족”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해 웃음을 줬는데, 실제로 그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느낌이었다.방송 중 박나래가 “둘이 썸 탄 적 한 번도 없었어?”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두 사람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였으나, 바로 “진짜 친구야. 현실 친구일 뿐”이라며 선을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서로를 배려하는 방식, 일상에서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남다른 관계'임을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이 가장 눈여겨본 부분은 서로에 대한 칭찬이었다. 육성재는 “지연이는 늘 긍정적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고, 김지연 역시 “성재 오빠는 진짜 따뜻해서 주변 사람들을 살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니라, 시간과 경험에서 비롯된 진심이 잘 느껴졌다.
박나래는 “보통 이런 사이면 한 번쯤은 멀어지기도 하는데, 이 둘은 꾸준하다는 게 더 대단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지연은 “그냥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굳이 자주 만나지 않아도 괜찮은 사이”라고 덧붙이며, 오랜 친구 사이의 진정성 있는 관계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결국 이날 방송은 단순한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한 두 배우의 믿음과 우정, 그리고 진심이 어떻게 대중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특별한 순간이었다.